제목 : | 피날 때 까지 긁는 것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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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8-10-31 16:18 조회 : 1,097회 댓글 : 0건 |
피날 때까지 긁는 것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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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이겨내는 '아토피'
나이에 따라 증상 달라져
약물·식이요법으로 체질 개선
Q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음식은?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가 다시 일어난다. 보통 가을 겨울철에 아토피가 악화되지만 환자에 따라 봄 가을에 심해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아토피가 계절 변화에도 민감하지만 환자를 둔 부모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쉽게 완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려움이 심해지지만 그렇다고 몸에 좋지 않은 스테로이드 제재를 어린아이에게 쓴다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삼세한방병원 공복철 병원장은 "아토피는 인내가 필요한 질병이다. 음식을 가려 먹고 한방치료를 통해 체질을 개선한다면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는 질병이다"고 말했다.
아토피의 정체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 또 면역체계의 부조화와도 관련이 있으며 건조한 피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을 생리적 균형과 조화가 깨어질 때 생기는 것으로 본다. 아토피 역시 주요발병 요인으로 오장육부의 불균형 등의 체질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꼽는다. 심각한 환경오염과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 등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혼란을 일으킨 상황에서 특정 알레르기 물질의 작용으로 아토피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아토피는 인체의 기와 혈 진액의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달리 말하면 풍(風) 습(濕) 열(熱)이 발병원인이라는 것. 풍은 발진이 몸 곳곳에 나타나는 것이고, 습은 수포와 진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고, 열은 발작 및 부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알레르기의 독특한 진행
알레르기는 독특한 진행과정을 보인다. 소아가 성장하면서 처음에 나타났던 것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른 증상으로 옮겨가기도 하기 때문. 이를 '알레르기 행진'(allergy march)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약 70%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완화되지만, 20~30% 정도는 그대로 성인기에 이어지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형태와 분포 양상을 보이는데 영유아기, 소아기, 사춘기 및 성인기 등 3단계로 나눠진다.
유아형은 생후 2개월부터 2세까지 주로 머리, 귀 뒷부분, 얼굴 부위에 나타난다. 붉고 습하고 기름지며 딱지를 형성하는데 건조형과 진물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아형은 3세 이후 12세 이전에 보통 팔, 다리, 손목, 발목, 목 등 구부러지는 부위와 얼굴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형의 특징은 건조형이 많으며 가을과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많다.
14세 이상의 사춘기나 성인에 나타나는 성인형은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정서적인 측면이 중요한 원인을 차지한다. 피부증상은 좀 더 건조하고 두꺼워지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호전되며 약 30~40% 정도는 외관상 피부염을 나타내지 않는다.
한의학적 치료법
영유아기의 아토피는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영유아기 아토피는 대개 1~2개월의 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후 다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소아기 및 성인 아토피의 치료는 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탕약과 환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탕약은 열을 풀어주고 음을 보하며 피부 건조상태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몸 속에 잠재돼 있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풍, 열)성분을 체외로 발산시켜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 환자의 소화력, 대변상태, 열의 많고 적음, 가려움의 경중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 처방한다.
대를 이어 비방이 전해져 오고 있는 환약은 가려움 증상을 경감시키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 재발이 되지 않도록 체질을 바꿔준다. 6개월~1년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환약은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 아이들이 꺼리는 침치료는 체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병행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선 음식관리가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은 물론이고 지방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절대 피하여야 한다.
치료도중 초기에 아토피 증세가 심해지는 과정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종의 명현반응이다. 몸 속의 풍열 독소를 밖으로 발산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세가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아토피 피부질환은 겉으로 드러난 부분이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에 잠복돼 있는 부분을 발산시켜 밖으로 쫓아내야 완치가 가능하다. 또 아토피는 불치의 질환이 아니고 한방적인 체질개선을 통하여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의사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김병군기자 gun39@busanilbo.com
도움말=삼세한방병원 공복철 병원장
출처 부산일보
나이에 따라 증상 달라져
약물·식이요법으로 체질 개선
Q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음식은?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가 다시 일어난다. 보통 가을 겨울철에 아토피가 악화되지만 환자에 따라 봄 가을에 심해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아토피가 계절 변화에도 민감하지만 환자를 둔 부모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쉽게 완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려움이 심해지지만 그렇다고 몸에 좋지 않은 스테로이드 제재를 어린아이에게 쓴다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삼세한방병원 공복철 병원장은 "아토피는 인내가 필요한 질병이다. 음식을 가려 먹고 한방치료를 통해 체질을 개선한다면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는 질병이다"고 말했다.
아토피의 정체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 또 면역체계의 부조화와도 관련이 있으며 건조한 피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을 생리적 균형과 조화가 깨어질 때 생기는 것으로 본다. 아토피 역시 주요발병 요인으로 오장육부의 불균형 등의 체질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꼽는다. 심각한 환경오염과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 등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혼란을 일으킨 상황에서 특정 알레르기 물질의 작용으로 아토피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아토피는 인체의 기와 혈 진액의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달리 말하면 풍(風) 습(濕) 열(熱)이 발병원인이라는 것. 풍은 발진이 몸 곳곳에 나타나는 것이고, 습은 수포와 진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고, 열은 발작 및 부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알레르기의 독특한 진행
알레르기는 독특한 진행과정을 보인다. 소아가 성장하면서 처음에 나타났던 것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른 증상으로 옮겨가기도 하기 때문. 이를 '알레르기 행진'(allergy march)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약 70%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완화되지만, 20~30% 정도는 그대로 성인기에 이어지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형태와 분포 양상을 보이는데 영유아기, 소아기, 사춘기 및 성인기 등 3단계로 나눠진다.
유아형은 생후 2개월부터 2세까지 주로 머리, 귀 뒷부분, 얼굴 부위에 나타난다. 붉고 습하고 기름지며 딱지를 형성하는데 건조형과 진물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아형은 3세 이후 12세 이전에 보통 팔, 다리, 손목, 발목, 목 등 구부러지는 부위와 얼굴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형의 특징은 건조형이 많으며 가을과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많다.
14세 이상의 사춘기나 성인에 나타나는 성인형은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정서적인 측면이 중요한 원인을 차지한다. 피부증상은 좀 더 건조하고 두꺼워지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호전되며 약 30~40% 정도는 외관상 피부염을 나타내지 않는다.
한의학적 치료법
영유아기의 아토피는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영유아기 아토피는 대개 1~2개월의 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후 다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소아기 및 성인 아토피의 치료는 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탕약과 환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탕약은 열을 풀어주고 음을 보하며 피부 건조상태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몸 속에 잠재돼 있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풍, 열)성분을 체외로 발산시켜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 환자의 소화력, 대변상태, 열의 많고 적음, 가려움의 경중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 처방한다.
대를 이어 비방이 전해져 오고 있는 환약은 가려움 증상을 경감시키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 재발이 되지 않도록 체질을 바꿔준다. 6개월~1년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환약은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 아이들이 꺼리는 침치료는 체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병행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선 음식관리가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은 물론이고 지방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절대 피하여야 한다.
치료도중 초기에 아토피 증세가 심해지는 과정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종의 명현반응이다. 몸 속의 풍열 독소를 밖으로 발산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세가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아토피 피부질환은 겉으로 드러난 부분이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에 잠복돼 있는 부분을 발산시켜 밖으로 쫓아내야 완치가 가능하다. 또 아토피는 불치의 질환이 아니고 한방적인 체질개선을 통하여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의사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김병군기자 gun39@busanilbo.com
도움말=삼세한방병원 공복철 병원장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