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피부건조와 아토피를 잡아라 |
페이지 정보
|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09 14:18 조회 : 994회 댓글 : 0건 |
| 피부건조와 아토피를 잡아라 |  |
 신문명 : 연합신문 |
분야 : 기타 |
||
| 기사분류 : 건강(의학)상식/지식 |
발행일자 : 2005.11.14 |
||
|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지면 피부는 거칠어진다. 각질이 일어나고 간지럽기까지 하다. 따라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요령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각질층(때)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피부장벽'의 기능을 한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하면 피지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각질층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고 말초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가려움증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뜨거운 물로 목욕할 때 지방을 씻어내게 돼 피부의 수분이 증발된다. 또 정전기 등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면서 피부건조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압구정동 다인피부과 신항계 원장은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5명중 1명 꼴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피부건선을 호소하고 있다"며 "생활습관이나 환경개선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생활습관이 중요 = 환절기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65%로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혹은 하루 3-4차례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는 '천연항생제'로 불리는 파와 마늘이 좋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각종 인공감미료 등은 피부세포를 활성화시켜 건선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좋지 않다. 탕에 오래 들어가 있거나 세척제와 때수건의 사용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고, 횟수도 가능하면 일주일에 2-3번,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처럼 피부건조증과 아토피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전용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을 보이고 있다. ▲전용제품 다양 = 국내 피부과 300여 곳에서 추천하는 피부과 전용 화장품 라 로슈-포제(La Roche-Posay) '리피카' 라인은 건조한 피부 및 아토피성 피부를 위한 보습 케어 제품으로, 보디로션 보디밤 보디클렌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얼굴 및 아토피 부위 세정을 위한 리피카 클렌징 무스가 출시됐다. 약국화장품 브랜드 '비쉬'는 유분을 표면에 보충시켜 유수분을 공급,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제품이다. 이 가운데 리피디오스 보디로션(200ml, 3만원)이 환절기 보습 케어의 대표적인 제품. 웰빙 전문기업 아미케어는 유아부터 13세 어린이를 위한 '애기똥풀 아토스킨케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제품에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애기똥풀' 추출물이 함유된 유아용 민감성 한방 화장품으로, 비누 클렌저 세럼 로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킨의 '바디바'는 일반 비누와 달리 거품이 잘 나지 않고 세안 후에도 미끌거리지 않아 아토피나 주부습진에 좋고, 동화약품의 '아토웰 크림'은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켜주는 세라마이드에 천연 식물수(라벤다 워터)를 가미,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모든 피부타입의 균형을 잡아준다. 에코나라(www.econara.com)가 독일에서 독점 수입ㆍ판매하는 친환경 아기 기저귀 '몰텍스에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보다 더 까다롭다는 독일의 소비재 검사기관 에코의 시험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내세우고 있다. 표백제(무염소 표백), 탈취제, 형광물질 등의 화학성분을 최소화했으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차잎 추출물을 첨가해 악취를 제거하고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1팩에 3만4천원. ㈜피죤에서 만든 유아 전용 스킨케어 '보쥴아토프리'는 '신선 유기추출법'을 이용해 유기농작물의 살아있는 영양성분을 변형 없이 유지, 연약한 피부를 깨끗하게 가꿔준다. 제품 라인은 로션 크림 오일에센스 파우더 워시 비누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용품 전문점이나 일부 대형할인점 및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친환경 세제업체 KCM 녹색나라에서 나오는 '아기나라'는 친환경 식물 및 식품 첨가물로 제조된 유아용 세제이다. 발암물질인 형광증백제나 음이온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말한다. 1팩(3kg)당 1만6천원. 해가온 유기농하우스(www.hegao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문 클리닉 = 건선을 치료하려면 피부과는 물론 한의원, 스파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담 아이누리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다양한 종류의 한약을 투여하며, 피부질환으로 인해 민감하고 짜증스런 성격이 형성되지 않도록 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명동 아모레 스파에서는 피부 유형에 맞게 10여 종류의 에센스를 혼합해주는 믹싱 바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학동 사거리 라마르 메디컬 스파에서는 담당의사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파는 물론 입욕시간과 수온까지 상세하게 정해준다. http://blog.yonhapnews.co.kr/star02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