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스크랩] 신 현대의 한의학 산책 - 황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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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09 14:27 조회 : 1,187회 댓글 : 0건 |
신현대의 한의학 산책(황토)
황토의 효능
지표면의 약 10% 정도를 덮고 있는 황토는 주로 반 건조 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황토는 중국 대륙에서 수십만 년을 날아온 황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황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여 엄청난 약성을 가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황토 한 스푼에 약 2억 마리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황토 안에서 순환작용을 하고 있지요. 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 디페놀 옥시다아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의 4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효소들은 각각 독소 제거, 분해, 정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효능은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입니다. 이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히 하고 열에너지를 방출시키면서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여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면서 신진대사를 강화, 조직 재생력을 증가시키며 성장촉진에 현저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적외선을 생명광선, 또는 생육광선이라고 부릅니다.
아내와 나는 징검다리 휴일에 가까운 친지의 소개로 지리산 자락에 있는 찜질 황토방에 다녀왔습니다. 친지는 우연한 기회에 찜질을 하면서 심신이 쇄락(灑落)한 기운을 느낀 뒤로 황토방의 주인 못지 않게 황토 전도사가 되어서 현대 생활에 찌든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나 황토 찜질을 권하곤 합니다. 게다가 오는 길 가는 길에 섬진강의 여정을 느낄 수가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하지 뭡니까.
황토방 찜질은 먼저 목욕을 간단히 합니다. 그리고 찜질방에 들어가 땀을 뺀 후 몸을 식히고 다시 찜질방에 들어가는 일을 세 차례 반복합니다. 그 사이 아내와 나는 주인이 마련해 놓은 녹차를 마시며 대금 소리에 취하여 창 너머 지리산의 풍광도 바라봅니다.
흐르는 땀을 닦으며 황토 냄새에 취하다 보니 도시 생활에 웃음을 잃었던 입매와 굳어 있던 어깨 근육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절대로 남이 훔쳐보지 못하게 빗장을 치고 또 쳐 두었던 영혼의 상처들도 어느새 흔적 없이 사라지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이런 여유를 잊고 살았는지 옆에 앉아 있는 아내를 쳐다보면 병원을 운영하랴 자식 교육에 뛰어 다니랴 여러 가지 역할과 의무에 지친 아내도 소녀처럼 뺨을 발그레 빛내며 땀에 젖어 촉촉한 머리털을 귀밑으로 흘러 제치는데 무척이나 젊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러다 보니 황토 찜질방의 효과는 일석이조가 아니라 일석삼조, 사조가 될 판입니다. 땀을 내기를 세 차례 마치고 귀경하기 위하여 몸을 씻으려고 자리에 일어서는 우리에게 찜질방 주인은 땀을 씻지 말고 그대로 가시라고 간곡하게 만류를 합니다.
그래야만 황토찜질의 효과가 있다는 거죠. 피부도 좋아지고 땀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호언을 합니다. 주인은 황토의 효능에 대하여 나름대로 자신이 있는 듯 했습니다.
황토의 원적외선을 쪼이고 난 후 땀을 많이 방출하고 나면 인체에서는 각종 유독성 물질과 노페물 및 중금속류가 배출되고, 혈관의 혈전을 분해하여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혈액이 맑아지고 pH가 상승하여 체질이 알칼리성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주인의 만류가 완강하여 우리는 목욕을 하지 못하고 어쩐지 개운치 못한 기분으로 서울로 향했지만 어느덧 몸은 보송보송 해지면서 과연 피부가 반짝반짝 윤이 났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질병 치료에 황토를 응용해왔습니다. 흙에서 만물이 생한다(土生萬物)하여 흙을 매우 중요시해 왔습니다. 명나라의 어떤 의가(醫家)는 흙을 61종류로 분류하여 각각의 주된 치료작용과 사용방법에 대하여 기록했습니다.
거기를 살펴보면, “모든 흙은 몸 안의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해 주고 비위의 기능을 도와준다(諸土皆能勝濕補裨)”고 하였으며 내복약뿐 아니라 외용약으로도 사용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황토탕(黃土湯)이라 하여 황토를 주된 약(君藥)으로 하고 숙지황이나 백출 등을 넣어서 대변에 피가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오래된 가마 밑의 아궁이 바닥의 누런 흙’을 복룡간(伏龍肝)이라고 하여 여러 가지 질환에 사용합니다.
약이 될 수가 있는 물의 종류에 지장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장수란 누런 흙물을 말하는데 그냥 흙탕물이 아니라 양질의 황토에 물을 붓고 골고루 저은 후 조금 있다가 맑은 윗물을 마십니다. 동의보감에도 독버섯에 중독된 경우에 지장수가 아니면 해독할 수가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각종 중금속에 노출하기 쉬운 현대인에게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지장수는 좋은 음용수가 될 것입니다.
★ 조선조 궁중 최고의 기(氣) 식품
붕어는 잉어와 같이 황토진흙 연못이나 백두대간의 미네랄이 풍부한 5대강의 바닥에 흐르는 강심수(江心水)를 섭취하고 자란다. 옛 강심수는 왕실에서 음력 5월 5일 이전에 한강 강심 속에서 채취하는데 이 강심수는 조선조 궁중의 '불로 장수약'의 기본 원료가 되었다.
이런 중수는'납설수'라고도 하며 납월 즉 음력 12월 백두대간에 눈 녹은 물 속에 들어있고, 세포의 분열을 더디게 하는 '노화방지의 기전'을 지니고 있다. 납설수, 황토수(지장수)를 섭취한 잉어, 붕어는 조선조 궁중의 태교음식인 동시에 기(氣) 식품이었다.
붕어는 임금의 즉위식 연회나 왕대비의 6순, 7순 궁중연회에 자주 애용된 기 식품이고, 잉어는 임신한 왕비의 태교(胎敎) 식품으로 주로 '태차법(胎借法)'의 외단(外丹)이었다. '태차법'이란 차력법(借力法)의 원형으로, 태아에게 잉어 같은 기(氣)식품을 공급함으로써 태아는 물론 태식(胎息)호흡을 수련하는 태아의 부모에게 천목(天目) 즉 천안통(天眼通)같은 신통력을 열어준다.
옛 '택견', '혈도무술' 수련자에게 임신 5개월된 임산부의 요(尿)와 임신 처의 명문(命門) 방기(放氣)는 필수 외단 이었다. 요는 생체방어력과 면역력의 잉여물질로 인체에서 방출되는 '인장수'라고 조선조 궁중의술의 핵심을 관장했던 내시부 상약직(尙藥職) 내관(內官)들이 일러왔다.
★ 양질의 단백질로 각종 성인병 개선
잉어를 오래 달이면 그 엑기스 속에 아미노산 조성(組成)이 활발해져 암, 간장병, 당뇨병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
일본 애히매대학 의학부 생화학 제2교실 오꾸다 교수 그룹의 동물실험에 의하면, 잉어 엑기스 액즙에 포함된 '아데노신'이란 성분에는 카테콜 아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카테콜 아민의 작용이 억제되면 인슐린의 활동과 작용이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당뇨 억제 작용)
잉어 엑기스 속 아미노산 조성은 ①아스파라긴산 ②스레오닌 ③세린 ④글루타민산 ⑤프로틴 ⑥그리신 ⑦아라닌 ⑧시스친 ⑨바린 ⑩메치오닌 ⑪이소로이신 ⑫로이신 ⑬치론신 ⑭페닐아라닌 ⑮히스지친 ?리진 ?알기닌 ?타우린 등 18종류의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잉어엑기스 속에는 주성분인 아미노산 외에도 나트륨, 칼륨, 칼슘이 극히 미량 들어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의 생명유지에 불가결한 영양소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체내 성장조직의 유지 수복(修復)
2. 에너지원이 된다
3. 영양소를 운반한다
4. 항체를 만든다
5. 호르몬을 생성한다
6. 혈액의 PH 농도를 조절한다
7. 헤모글로빈(적혈구에 내포된 색소)을 만든다
8. 효소를 구성하고 대사를 촉진한다
9. 유전자의 정보를 단백질로 표현한다
앞서 소개된 18종의 아미노산 중 8종은 필수아미노산이다. 이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의 적합량이 밸런스 있게 내포된 식품일수록 좋은 것이다.
'잉어의 기본 엑기스'의 아미노산 속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류는 물론 '히스지친'까지 들어 있다. 즉 젖먹이들에게 필요한 9종류의 아미노산이 나란히 들어 있어 조선왕조 궁중 태교식품의 우수성이 드러난 셈이다.
잉어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긴 하지만 그대로 먹으면 그 단백질을 충분하게 이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잉어를 달인 엑기스로 먹어야 아미노산 형태로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잉어 엑기스 하나만 매일 먹어도 단기간에 극적으로 기운이 살아나고 만성 성인병들의 증상이 가볍게 해소되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다.
그 효과의 비밀은 잉어의 단백질이 매우 양질이며 아미노산의 형태로 우리 몸안에 전부 충분하게 흡수되는 데 있다. 뇌 속의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대부분이 아미노산이나 이를 기초로 만들어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 태아 뇌세포 발육에 도움 주는 태교음식
요사이 일본에서는 국제 특허의 '잉어 엑기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병원에 입원한 암환자의 항암제 독성까지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또 다마가와 오까다 병원의 겐끼찌 오까다 원장과 애히매대 의학부 생화학 제2교실 연구팀은 임상에서 만성간염에 효력 있는 한방처방으로 '잉어순주탕'을 권하고 있다.
손사막이라는 중국 의성(醫聖)이 지은 '비급천금방'이라는 한의서에도 '잉어순주탕'의 기록이 있다. 이런 잉어 엑기스는 일본 '칼프식품회사'의 국제특허품으로 날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정력감퇴와 발기부전에 이용된 잉어 엑기스의 뒷이야기도 허다하다.
3-4년간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던 '요시다'라는 사람이 '칼프식품회사의 잉어 엑기스'를 매일 한 개씩 잠자기 전 공복에 3-4일간 계속 먹었다고 한다. 그 결과 1년에 2-3회밖에 안되던 ***가 한 달에 3-4회까지 가능해졌다고 한다.
옛부터 70세의 노년 남성도 잉어만 매일 달여 먹어도 1주일에 2-3회 ***가 가능하다는 전설이 상식화되어 있다. 일본 오까야마 이과대학 이학부 조교수 하마다 히로요시 교수는 잉어 엑기스를 만들 때 분리된 잉어기름을 분석해 본 결과, 지방산인 EPA, DHA가 내포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잉어기름에는 오레인산 39.39%, 팔미친산 18.48%, 리노레인산 18.33%, 리놀산 11.26% 팔미트레인산 5.75%의성분이 들어 있음을 '고속 크로마트그래피'라는 장치로 분석해 냈다. 리노레인산엔 콜레스테롤의 강하작용과 아토피성피부염의 개선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잉어기름 속의 '아라키돈산'은 위장의 점막보호작용, 지방간 등의 간장보호작용, 암세포에 대한 억제효과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라키돈산은 태아의 뇌발달에 중요하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뇌의 판단능력이나 신경작용에 효과가 인정된 것이다.
조선왕조왕실 태교식품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잉어'로 만든 요리와 엑기스였다는 것이 오늘날 첨단과학으로 증명된 셈이다. 또 잉어 기름 속에 포함된 '에이코사펜타엔산'은 두뇌의 활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뇌장애 개선효과는 물론 태내 태아의 뇌세포 발육에도 긴요한 구실을 한다.
★비아그라에 버금가는 정력증강식품
미국상원위원 '돌' 의원이 75세의 고령에 61세의 부인과의 성생활이 비아그라 복용으로 원만해졌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돌'의원은 전립선염증과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전부를 떼어내는 수술 끝에 발기에 관계되는신경이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전립선뿐만 아니라 직장암 방광암 등 골반내 수술은 전부 발기나 사정 등 성적 기능에 관계되는 신경에 손상 을 입히기 쉽다. 그런 경우 '돌' 의원과 같이 비아그라 사용도 가능하나 잉어 붕어 가물치에 초재를 넣은 진천이부동탕(삼합탕)을 취침전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도 남성 전신의 기보강을 통한 정력증강에 도움이 커서 비아그라 못지않게 발기부전에 대처하는 식품이 될 수 있다.
잉어의 눈 부분만 따로 고아 먹어도 젖이 안나오는 산모의 젖을 많이 돌게 한다고 궁중의학에서 말하고 있으며, 잉어의 비늘을 따로 조제한 것도 각종 종양에 좋다는 한의서의 기록을 인용하여 궁중의술에서 사용했다.
그러니 눈 따로 비늘 따로 간 따로 사용하는 부분별 이용보다도 전체식인 초재 넣은 잉어 붕어 가물치의 삼합 엑기스에 각종 자양분이 풍부한 4종의 초재를 같이 넣어 고아 낸 '이부동삼합탕'의 효능은 가히 인정할 만 하다.
북경 천안문안 자금성(청나라시대)에서는 옛 천자의 가족이 문둥병에 걸렸을 때 백화사(白花蛇)를 태워서 약을 조제하여 사용했다. 그래서 조선조의 백화사까지도 그곳에 보내느라 남아나지 않았다.
그러니까 면역요법의 왕자로서 '백화사'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조선조 궁정의술에서 '백화사' 대용품으로 제천의림지(연못), 전주 덕진연못, 연백(연안-황해도) 남대지산 '가물치'를 발명 사용하여 중국 자금성에까지 보냈다고 한다.
내시부 상약직책 정3품 고관들이 내시부 교관을 통하여 '습독회(강습회)'에서 이런 내용을 교재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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