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쑥의 효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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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8-10-23 19:51 조회 : 1,238회 댓글 : 0건 |
◈쑥◈
피를 맑게 하고 암을 예방 쑥은 비타민 A와 B1, B2, C 등과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 개선에 좋다.
또 항암 작용을 하는 엽록소가 많아, 꾸준히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피부 건조와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증상을 예방, 치료하는 등 환절기 식품 중
으뜸으로 꼽힌다. ‘
* 민간요법에
수록된 약쑥의 작용을 보면 간염, 고혈압, 중풍, 두통, 복통, 땀띠, 습진, 신경통, 타박상,
편도선염, 요통, 치질 등 매우 다양한 질병에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은 과학으로도 확인된 쑥의 효능이다.
특히 쑥은 냉·대하, 생리통 등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수축 작용이 있으며 기혈을 이롭게 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산후 조리에도 좋다.
예로부터 냉·대하증이 있을 때 요강 안에 쑥을 넣어 태우고, 그 위에 앉아 훈기를 쐬면
사흘만에 낫는다는 얘기가 있다.
이 요법은 지금도 한의사들이 부인병을 치료할 때 권하는 방법이다.
또한 지혈 작용이 있어, 코피가 날 때 생 쑥을 비벼서 콧구멍을 막거나 베였을 때
상처에 붙이면 피가 곧 멈춘다.
그 밖에 해열, 해독, 구충 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 강화와 소화 촉진, 소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의 쑥이 있다. 그 중 약으로 쓰는 것은 황해쑥, 참쑥, 인진쑥 등이며
특히 강화약쑥을 으뜸으로 친다.
약으로 쓰기 위해 말린 쑥을 ‘약쑥’이라고 부르는데, 약쑥은 바닷가나 섬 지방에 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쑥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한데 단오 무렵에 채취해 그늘에서 비와 이슬을 맞히지 않고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말려야 한다.
그 중에서도 단오날 낮 12시에 뜯어서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한다.
잘 말려서 3년이 지난 쑥은 산삼을 능가하는 약효를 가진다고 한다.
쑥을 보관할 때는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약으로 쓰는 약쑥에는 인진쑥, 참쑥 등이 있는데 이중 최고로 치는 것은 강화약쑥이다.
쑥은 효능만큼이나 이용 방법도 다양하다.
쑥뜸을 하면 백혈구의 수가 2~3배 늘어 면역 물질이 생기고, 잎을 고아 만든 환은 강장제와
통경제(월경 촉진제)로 쓰인다. 또 쑥 찜질은 신경통을 치료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목욕탕의 쑥탕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