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스크랩] 건강에 좋은 천연염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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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09 14:38 조회 : 1,663회 댓글 : 0건 |
건강에 좋은 천연염색
자연 속에서 인간의 신체는 자체적으로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었다.
천연염색은 자연치료 방식 중 의류나 색채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천연염색에 쓰이는 염재에는 약재가 많다.
황벽, 치자, 홍화, 오배자, 쪽 같은 것이나 황토, 숯 등으로 속옷을 염색하면 염재가 지닌 약성까지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천연 재료를 소재로 한 섬유는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라도 시골에서는 피부에 부스럼이 생기면 쪽으로 염색한 옷을 입혔으며,
상처가 나면 쪽으로 만든 청대를 상처에 발랐다.
청대가 피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빼내 상처를 아물게 하기 때문이다.
쪽으로 이불을 만들어 덮으면 뭉친 기를 풀어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황토, 숯으로 속옷을 염색하면 피부병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체 활동을 촉진시키는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건강에 좋다.
치자는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어 민간에서는 멍이 들거나 삔 곳에 밀가루로 반죽을 하여 붙였다.
황벽은 피부병 치료제로 쓰이는 약재인데,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므로 옛 문헌의 표지 염색에 사용하였다.
홍화 염색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쑥은 특히 여성의 속옷을 염색하면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소목으로 염색한 이불을 만들어 자면 좋다.
감물염색은 방풍 방충 방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천연염료의 재료들도 사상의학처럼 음과 양의 기운이 있는데,
음(소음, 태음)의 기운이 많은 약재는 쪽, 황벽, 황염, 울금, 치자, 포도 등이며,
양(소양, 태양)의 기운이 많은 약재는 홍화, 소목, 꼭두서니, 코치닐, 오배자, 지치, 먹, 황토 등이 있다.
음의 기운은 차가운 것으로 열을 식힌다.
양의 기운은 뜨거운 것으로 열을 발산하는 것을 말하며 잘 흡수하여 따뜻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