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의 크기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먼지는 콧구멍, 눈, 입 등을 통하여 인체에 침투하지만, 호흡기를 통해서 흡입된 먼지들은 기도 또는 기관지에서 점액에 잡혀 폐포에 까지 흡입되어 각종 호흡성 질환, 진폐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의 발생원을 보면 주로 일반주택 및 공공건물에 많이 사용되는 단열재(UFFI)와 섬유, 옷감이 그 발생원이 되고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항상 높게 나타나며 조리, 난로 등에서도 방출 됩니다. 포름알데히드에 단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눈, 코, 목의 자극증상을 보이고 장기간 노출로 되었을 경우 기침, 설사, 어지러움, 구토, 피부질환 등을 일으키며 동물실험 결과에서의 발암성(비암)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단열재를 사용한 주택에 살고있는 주민 등을 조사한 결과 오랫동안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되었을 경우, 정서적 불안정, 기억력 상실, 정신집중의 곤란 등을 가져온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증기압이 높아 대기중으로 쉽게 증발되고 대기중에서 질소산화물과 공존시 태양광의 작용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 광화학스모그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발한다. 그러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수많은 화합물의 총칭이고 발생원도 다양해 범주를 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유기용제는 유지류를 녹이고 또 스며드는 성질이 있으므로 피부에 흡수되기 쉽고 체내에 흡수된 후에도 중추신경 등 주요기관을 침범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유기용제는 공기중에 가스로 존재하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더라도 호흡기로 흡입되면 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꺼번에 많은양을 흡입하면 마취작용을 나타내지만 조금씩 적은양을 오랜시간동안 반복하여 흡입되면 만성 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약 900종류 이상의 화합물이 실내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기용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벤젠
혈액에 대한 독성이 아주 강함
톨루엔
간, 신장, 혈액, 신경 등에 대한 독성이 강함
크실렌
간, 신장, 혈액에 대한 독성이 강함
에틸벤젠
신경계에 대한 독성이 아주 강함
스틸렌
신경계, 피부점막등에 대한 독성이 아주 강함
(WHO 세계 보건기구 기준)
구 분
기 준
입주전 APT 측정
포름알데히드(HCHO)
0.08ppm
기준치의 10배 측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기준치의 35배 측정
※ 국내 환경 기준치 : 0.1ppm
이산화질소는 일산화질소보다 독성이 약 4배이상 강하고,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건조한 기관지를 통하여 폐의 점액성 내면에 자극성과 부식성이 있는 아질산(HNO2)과 질산(HNO3)을 형성하는 곳인 폐포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고농도의 이산화질소를 단기간 흡입해도 호흡이 빨라지는데 이는 폐에 이상이 생겨서 다량의 공기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낮은 농도에서 장기간 흡입하면 만성 폐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라돈은 무색, 무취의 기체로써 액화되어도 색을 띠지 않는 물질로서 지구상에서 발견된 약70여 가지의 자연 방사능 물질의 하나입니다. 라돈은 사람이 가장 흡입하기 쉬운 가스성 물질이며, 일반적으로 라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그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립 방사능방어 및 측정위원회(NCRP)에서 미국내 연간 13만명의 폐암사망 중 약 5천~2만명이 주택 내에서 발생한 라돈에 폭로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환경에서 라돈 농도를 감소시키려면 건축시에 방사능 물질이 적게 섞인 모래와 시멘트를 사용하여야 하고, 지하실은 바닦이 갈라진 틈이 없도록 처리하며, 환기장치를 설치하여 실내 속에서 방사능 가스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흡연은 직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같은 실내에서 간접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직접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 모두에게서 순환기와 소화기의 염증, 폐암, 후두암, 간암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폐렴, 기관지염, 기침, 천식 및 폐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성장한 후에도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