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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병을 이기는 밥상]아토피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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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09 14:08 조회 : 790회    댓글 : 0건 
병을 이기는 밥상]아토피성 피부염
팔을 잡기가 애처러울 정도로 말랐고 머리카락이 몇가닥 되지 않았습니다. 갈비뼈는 앙상히 드러난 채 배와 눈이 볼록 튀어나왔고 무릎과 팔꿈치는 주름이 잡혀져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단백질 결핍으로 인한 영양실조증이었습니다.

아프리카나 북한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와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 돌이 지났지만 두 손으로 잡고 세워도 다리가 굽혀지며 혼자 앉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 아기는 우유알레르기와 설사 때문에 입원했지만 알레르기검사에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생후 2개월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엄마는 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고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자연식을 시작했습니다.

생후 3개월부터 엄마는 아기에게 조제유를 먹이지 않고, 오곡미음을 묽게 타 우유 대신 먹이기 시작했고, 생후 4개월부터 어른도 먹기 힘든 감잎차, 야채즙, 산야채 효소물을 먹였습니다.

생후 7개월부터 오곡미음 농도를 진하게 해서 먹이고, 생후 9개월부터 두유를 3~4일에 한번씩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아기는 설사하기 시작했고, 설사를 하자 엄마는 두유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생각해 두유를 중단했습니다. 그 후 두유와 우유를 먹이려고 했지만 설사가 심하자 응급실을 급히 찾은 것이었습니다.

이 아기가 태어날 때는 키 50㎝, 몸무게 3㎏으로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점점 쇠약해져 병원에 입원할 때에는 키가 68㎝로 정상 아이의 6개월 성장 수준이었고, 몸무게는 5.9㎏으로 정상 아이의 3개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아이에게 자연요법의 식사량을 통해 먹인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60~70% 수준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는 최근 범람하는 인터넷 정보를 섣부르게 맹신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정보가 모든 경우에 똑같이 적용할 수 없으며,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아기의 엄마는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보이자 무조건 우유를 끊었으나, 이 아기는 어린이에게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주요 식품인 우유, 달걀, 콩, 밀에서는 알레르기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로 진단됐다면 원인식품을 철저히 삼가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먹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주요 성장원인 우유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우유뿐 아니라 치즈, 요구르트, 버터 등의 유가공품과 우유가 함유돼 있는 빵, 과자 등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철저히 제한하면 2~3년 안에 알레르기가 70~80% 정도가 없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를 없애지려 원인식품을 장기간 먹지 말아야 하므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체식품을 잘 선택해 먹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영아기에 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우유가 절대적인 영양소 공급원이므로 대두단백조제유, 산양유, 염소유 등의 대체조제유 보다는 완전가수분해유를 먹여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다른 알레르기에 비해 식품과의 연관성이 40~60%로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어릴수록 식품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영아기중 생후 9개월 이전에는 장(腸)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을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가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먹일 때 너무 빠르게 시작하기 보다는 생후 5~6개월경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별 식품을 1주일 간격을 두고 서서히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발생 위험성이 높은 달걀, 땅콩과 같은 식품은 생후 1~2세 이후에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장속도가 아주 빠른 시기인 영유아기에는 자칫 식품을 제한하면서 적절한 대체 식품을 먹지 못하면 영양불량으로 제대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조영연 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장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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